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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안전하고 깨끗한 ‘워터파크’로 풍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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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쓴 이 |
은ㅁ미
* ID : pow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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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페 이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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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2002-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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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문 |
첨단 물놀이시설과 깔끔한 휴식공간이 한데 모여 있는 ‘워터 파크’(Water Park)는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 천안 상록리조트의 ‘상록 아쿠아피아’, 용인 에버랜드의 ‘캐리비언 베이’, 속초 설악한화리조트의 ‘설악워터피아’는 대규모 시설을 갖춘 대표적인 물놀이공원들이다. 파도타기, 워터 슬라이드, 유수풀, 수영장, 온천, 사우나 등 해수욕장 야외수영장 온천장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여름 내내 펼쳐지는 이벤트는 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상록 아쿠아피아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5년전 개장한 중부권의 대표적인 워터파크. 충남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에 있다. 아쿠아피아 외에 호텔, 컨벤션센터, 놀이공원, 물썰매장, 골프장, 유스호스텔까지 갖춘 대규모 테마파크형 종합레저타운으로 물놀이와 휴식, 다양한 레저 등 가족휴양지의 조건을 두루 갖췄다.
실내풀과 실외풀이 연결돼 있으며 4,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한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마스터 블라스터는 물의 힘으로 상승·하강하는 길이 143ｍ와 폭 1.5ｍ짜리 급류타기 시설. 일반 워터 슬라이드가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미끄러지는 것과 달리 물의 압력으로 위로 솟구쳤다가 떨어지는 스릴이 압권이다. 플로라이더에서는 자연수압의 낙차를 이용해 인공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12ｍ 높이에서 연속적으로 하강하며 터널 속을 통과하는 튜브슬라이더, 튜브를 이용하지 않고 맨몸으로 터널을 쾌속질주하는 보디슬라이더를 갖췄다.
이밖에 주기적으로 파도를 만들어내 해변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파도풀, 초속 1ｍ 정도로 흐르는 물에서 튜브를 타고 떠내려가는 유수풀, 어린이를 위한 소형 슬라이더와 어린이풀도 있다. 물놀이공원과 연결된 야외 선탠장은 한꺼번에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섭씨 22도의 천연 지하 온수를 이용한 스파시설은 모두 5가지. 가족단위로 땀을 흘릴 수 있는 가족스파, 물방울이 분사되는 버블피트, 소용돌이치는 물 속에서 안마효과를 느낄 수 있는 열탕 등이 있다. 1, 2층에 한·양식 식당과 스낵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밖에 어린이 놀이시설인 상록패밀리랜드에는 바이킹, 시뮬레이션 영상관, 범퍼카, 사이버게임장 등이 있다.
특히 최첨단 컴퓨터가 펼치는 환상의 시뮬레이션 영상관인 3D 영상관에선 입체영화를 즐길 수 있다. 사계절 씽씽썰매장은 여름철 스릴 넘치는 물보라 잔디썰매장으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상록호텔은 한실, 양실, 단체실, 가족실 등 100실 규모. 고급사우나, 한·양식당, 커피숍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국제회의와 단체연수 등을 위한 상록컨벤션센터에는 대강당, 상록홀, 상록수홀 등 세미나실과 체육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청소년수련장으로 마련된 유스호스텔은 13평형, 21평형 등 모두 48가구가 있다. 주변에 극기훈련장과 캠프파이어장 등이 있어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다. 유스호스텔 13평형 7만원, 21평형 13만원. 상록컨트리클럽은 18홀 퍼블릭코스로 잔디상태가 최상급으로 꼽힌다. 아쿠아피아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요금 어른 2만3천원(공무원 1만6천원), 어린이 1만7천원. 독립기념관, 유관순생가 등이 가깝다. (041)560-9061 www.gepco.or.kr
▲캐리비언 베이
연간 1백50여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 파크. 카리브해의 해변 분위기와 초대형 야외 파도풀이 돋보인다. 550ｍ 길이의 유수풀 튜브에 올라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기면 캐리비언 구석구석까지 이동시켜 준다. 유수풀 중간 중간에 스파(spa)시설이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폭 120ｍ, 길이 104ｍ의 파도풀은 파도 높이가 최고 2.4ｍ에 달한다.
개장 6년을 맞는 올해는 물놀이시설과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가족사랑을 주제로 꾸민 ‘버진 아일랜드’에서는 온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로 35ｍ, 세로 20ｍ 크기의 풀은 최대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유치원생도 맘놓고 놀 수 있을 정도로 수심이 얕다. 캐리비언 베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자락에 위치해 전망도 좋은 편. 풀 주변에는 활엽수를 많이 심어 그늘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방갈로 형태의 ‘카리브 빌리지’에서는 방해받지 않고 낮잠을 잘 수 있으며, 150개의 비치체어는 선탠을 하기에 그만이다.
군대의 유격훈련장 시설을 응용한 체험형 물놀이시설 ‘카리브 어드벤처’도 새로 선보였다. 외줄타기 도하작전처럼 파도풀 양쪽을 잇는 로프 위를 10ｍ 높이의 출발대에서 도르레 손잡이를 잡고 내려와, 지름 2ｍ의 원형 스티로폼 위에 착지한다. 내려올수록 가속도가 붙어 짜릿한 쾌감과 스릴을 맛볼 수 있다. 근육질 몸매의 라이프 가드들이 시범경기를 펼친다. 워터봅슬레이 지역에는 중세시대 스페인을 주제로 한 식당 ‘산쥬앙’을 새로 개장했다.
카페 ‘미라지’와 카리브 연안의 항구 분위기가 나도록 꾸민 ‘하버마스타’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꽤 알려져 있다. 이밖에 입구 매표소를 14개에서 28개로 늘려 신속히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곳곳에 나무를 심고 아래에는 벤치를 설치했다. 평일 오전 8시30분~오후 10시, 토·공휴일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연장, 야간 개장한다. 밤에는 바다를 연상시키는 인공파도가 조명 빛과 어울려 환상적인 분위기 연출한다. 파도풀 좌·우에는 노천카페도 마련되어 있다. 어른 5만5천원, 어린이 3만5천원. 야간 입장료는 40% 정도 저렴하다.
(031)320-9300, www.ever-land.com
▲설악워터피아
100% 천연온천수를 이용한 사계절 종합 온천 테마파크. 설악한화리조트와 연계해 최신 워터파크 시설에서 물놀이와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천연온천수는 설악권 최고의 수질과 수량(섭씨 49도, 일일 채수량 3,000t)을 자랑한다. 일본 하코네 지방의 노천탕보다 수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천탕을 포함한 온천사우나, 옥외레저스파, 파도풀과 액션스파가 있는 실내수영장, 실내외 연결 유수풀, 옥외 어린이·유아풀, 실내외 연결 슬라이더 등을 갖추고 있다.
폭 15ｍ, 길이 40ｍ로 바닷가 분위기를 연출하는 파도풀인 샤크블루, 설악의 계곡을 옮겨놓은 듯한 물흐름을 느낄 수 있는 유수풀과 벤치자쿠지, 아쿠아포켓 등이 있어 운동과 오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액션스파(스파빌), 4레인으로 호텔 수영장을 연상케 하는 규격풀, 100ｍ와 70ｍ 길이의 슬라이더 등을 즐길 수 있다.
멀리 설악산 울산바위와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사우나시설의 중심을 이룬다. 침탕, 초음파탕, 열탕 등 여러 유형의 온천탕을 갖추고 있다. 바위탕, 폭포탕, 연인탕, 해수탕, 가부리탕, 동굴탕 등 수영복을 입고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옥외레저스파도 인기가 높다. 선탠코너에는 선베드 200개를 갖췄다. 패밀리가든에서는 파라솔 아래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250평 규모의 이벤트프라자에서는 매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리조트 입구에 있는 종합놀이시설인 프라자랜드를 개·보수해 새로 선보였다.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재현한 아메리칸 벤처와 어린이들을 위한 펀타운 등 2가지의 테마로 21종의 놀이기구를 갖췄다. 콘도에 묵으면서 동해안 설악산을 둘러보고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콘도 숙박객에게는 워터피아 이용시 20~30% 할인혜택을 부여한다.
온천은 오전 8시~오후 8시30분, 물놀이시설은 오전 8시~오후 10시30분 개장한다. 일반 당일 이용 기준 어른 3만2천원, 어린이 2만3천원. (033)635-7711, www.han-wha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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